알바노 34점 폭발, DB 창원 LG 꺾고 단독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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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사진제공=KBL)
프로농구 원주 DB가 이선 알바노의 34점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알바노는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104-98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DB는 시즌 6승 5패를 기록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4승 6패로 7위에 머물렀다.

DB에서는 알바노가 양 팀 최다인 34점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28점, 이용우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1쿼터를 24-28로 뒤졌지만 2쿼터에서 27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51-49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DB는 쿼터 종료 5분 19초를 남기고 앨런 윌리엄스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알바노가 3점슛과 돌파에 이은 점프슛 등으로 약 1분 동안 혼자 8점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용우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DB는 76-66으로 달아났고, 3쿼터를 83-73으로 마무리했다.

LG도 4쿼터 정인덕의 3점슛과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3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DB는 이윤기의 3점슛에 이어 알바노의 속공 패스를 받은 김보배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7점 2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아치 굿윈이 20점, 유기상이 17점을 보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특히 LG는 3쿼터 초반 칼 타마요가 동료 마레이의 발을 밟고 발목을 다쳐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LG는 창원체육관의 전광판 등 시설 교체 공사로 1라운드 9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4540명의 관중이 찾아 매진을 기록했다.

반면 DB는 알바노와 해먼즈, 이용우가 82점을 합작하는 공격력을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의 퇴장과 상대의 막판 추격에도 리드를 지키며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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