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는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폴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17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반면 나폴리는 시즌 4패째를 당하며 승점 14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7분 나폴리의 로렌초 루카가 골문 앞에서 시도한 슈팅을 유벤투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유벤투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더글라스 루이스의 코너킥을 후안 카발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알라즈베고비치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25분 깨졌다. 교체 투입된 에돈 제그로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알라즈베고비치에게 공을 연결했다. 알라즈베고비치는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실점 직후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다. 후반 30분 루카 마리아누치가 카발에게 반칙을 범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42분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알라즈베고비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보가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루차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후반 교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 제그로바는 선제골을 도왔고, 보가는 쐐기골을 책임졌다.
반면 나폴리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퇴장 악재가 겹쳤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조반니 디로렌초가 전반 종료 후 교체됐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출장정지 징계로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구단 창단 129주년을 맞은 이날 라이벌 나폴리를 제압하며 최근 부진을 만회했다. 다만 리그 선두 라치오(승점 28)와의 격차는 여전히 11점으로,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꾸준한 승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