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인 동아건설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M그룹 건설 계열사가 서울 정비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아건설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7개 동, 총 36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생활권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개별 필지 단위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연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저동 사업지는 지난해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방문해 '모아타운·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곳이다. 서울시 소규모 정비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지역별 토지가격과 사업 여건 등을 고려해 용적률 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부담 등을 조정하는 제도다. 동아건설산업은 해당 제도 적용으로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행정적 지원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M그룹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서울지역 모아타운을 비롯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자는 "서대문구 현저동은 노후 주거지역임에도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토지 소유자들과 거주민들의 숙원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라며 "동아건설산업이 서울에서 추진하는 첫 모아타운 사업장인 만큼 전문역량을 총동원한 무결점 시공으로 명품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