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셰로, 레헤츠카에 2-1 역전승⋯바젤오픈 첫 우승·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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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의 발랑탱 바셰로가 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스위스 인도어 바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르지 레헤츠카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발랑탱 바셰로(모나코)가 이르지 레헤츠카(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젤오픈 정상에 올랐다. 모나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바셰로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스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스위스 인도어 바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레헤츠카를 세트 스코어 2-1(2-6 6-3 6-3)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54분이었다.

세계랭킹 31위 바셰로는 첫 세트에서 상대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했다. 세 차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게임스코어 2-6으로 첫 세트를 빼앗겼다.

두 번째 세트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바셰로는 서브의 안정감을 되찾으며 상대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게임스코어 2-1에서 레헤츠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6-3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바셰로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첫 게임부터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앞서갔다. 레헤츠카는 게임스코어 2-3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바셰로는 게임스코어 5-3에서 상대의 백핸드 샷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역전승이었다.

이번 우승은 바셰로의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ATP 투어 정상이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세계랭킹 204위였던 바셰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등을 연달아 꺾었다. 결승에서는 사촌 형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프랑스)를 제압하며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역대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바젤오픈에서도 바셰로는 시드를 받지 못했지만 강호들을 연달아 제압했다. 16강에서 라파엘 조다르(스페인), 8강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 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바셰로는 자신의 첫 두 차례 ATP 투어 결승에서 모두 우승하며 결승전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특히 상하이 마스터스에 이어 바젤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박 조코비치에 이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세계랭킹 21위 레헤츠카는 올해 세 번째 결승에서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ATP 투어 통산 결승 성적은 2승 7패가 됐으며 최근 5차례 결승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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