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은 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8승 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21)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특히 2012년 이후 14년 만에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리그 승리를 거두며 오랜 원정 무승 징크스도 깼다.
승부는 전반 16분 갈렸다. 리버풀이 후방에서 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아스널이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다.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데클런 라이스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골문 앞에 자리한 하베르츠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막판 플로리안 비르츠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의 헤더는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결정적인 기회가 연이어 무산되면서 전반은 아스널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리버풀은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등을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아스널의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리드를 지켰다.
오히려 아스널은 후반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이날 아스널보다 많은 17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유효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리버풀은 승점 15로 5위에 머물렀고,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 아스널은 우승 경쟁 상대인 리버풀을 원정에서 제압하며 2연패 도전에 힘을 실었다. 특히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