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KLPGA 최초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역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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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솔이 25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민솔(20·두산건설 We’ve)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16억원을 돌파했다. 이미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운 김민솔은 시즌 최종전에서 상금왕과 대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석권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1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5위에 자리했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면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상금 1174만원을 추가하면서 시즌 누적 상금을 16억181만9428원으로 늘렸다.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16억원을 넘어선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김민솔은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박민지가 2021년 작성한 종전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4313원)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금을 쌓아 최초의 16억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 정규투어 신인 자격으로 출전한 김민솔은 4월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6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준우승 4회와 3위 2회 등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 선두를 지켰다. 신인상도 일찌감치 확정했다.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상금 2위 서교림(14억1321만6000원)과의 격차는 약 1억8860만원이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서교림이 56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민솔은 525점으로 38점 뒤져 있다.

두 선수의 타이틀 경쟁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결판난다. 김민솔은 서교림이 우승하지 못하면 상금왕에 오르며, 최종전 결과에 따라 대상과 다승왕도 노릴 수 있다.

특히 김민솔의 기록은 공식 신인 시즌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2승을 거뒀지만 신인 자격에 필요한 출전 대회 수를 채우지 못했던 김민솔은 올해 신인상을 확정한 데 이어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상금 기록까지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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