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한국, 제2원전 건설 유력 파트너⋯방산ㆍAI도 중요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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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앙카라에 서열 린내각 회의 후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방한을 앞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한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2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정치적 대화를 강화하고 경제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방산, 원자력 에너지, 첨단기술, AI, 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일부터 4일 한국에 머물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내년은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의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오랜 우정을 새 협력을 통해 한층 강화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더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간 교역 규모를 연간 15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북부 시노프 지역에서 추진하는 제2원전 건설에서의 협력도 거론했다. 그는 “한국과 진행 중인 협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이 사업의 유력한 협력 파트너 후보로 보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한국전력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원자로 기술과 부지 평가 등에서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후 한전과 예비타당성 검토의 일환으로 중요한 작업을 수행했다”며 “사업의 기술ㆍ경제적 조건과 투자 방식에 대한 검토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다른 국가와 진행 중인 협의도 고려해 튀르키예 국익에 부합하도록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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