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품 제국 후계자’ 프레데릭 아르노 방한…‘한화 3세’ 김동선, 직접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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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명품관·신세계 강남점·본점 잇달아 방문
글로벌 명품 소비 주춤해도 성장하는 한국 시장 주목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왼쪽)와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아들이자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한국을 찾아 주요 백화점 매장을 점검했다. 글로벌 명품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국 시장의 주요 유통 현장을 직접 살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직접 그를 맞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지난달 30일 갤러리아 명품관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본점 등을 방문했다. 각 점포에 30분에서 1시간가량 머물며 매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김동선 사장과 함께 올해 6월 리뉴얼한 로로피아나 매장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두 사람은 갤러리아가 올해 로로피아나와 협업해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도 살펴봤다.

갤러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까르띠에, 샤넬, 루이비통, 펜디, 디올 등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이색 조형물을 꾸며왔다. 올해는 로로피아나와 협업해 연말 방문객을 맞는다.

이후 두 사람은 ‘벤슨 갤러리아 명품관’으로 자리를 옮겨 아이스크림을 시식하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는 명품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추진하며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같은 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도 잇달아 방문해 주요 브랜드 매장을 점검했다. 신세계에서는 매장 방문 위주로 일정을 소화했으며 별도로 경영진을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태그호이어 대표와 LVMH 시계 부문 총괄 CEO를 거쳐 올해 3월 로로피아나 CEO에 올랐다. 로로피아나는 이탈리아의 캐시미어 기반 럭셔리 브랜드로 2013년 LVMH그룹에 편입됐다.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지난해에도 방한해 국내 주요 백화점 4사 대표들과 만났다. 올해 5월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도 한국을 찾아 주요 매장을 점검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과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을 방문했으며, 잠실점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 등과 LVMH 주요 브랜드 매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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