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LOS)가 팀 리퀴드(TLAW)를 꺾고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지막 3세트에서 47분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LOS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TLAW를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LOS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최종 5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1승 3패가 된 TLAW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1세트에서 LOS는 ‘제스트’ 김동민이 제이스, ‘커스’ 하이 야마다가 트런들, ‘페이스티’ 정성훈이 신드라, ‘두두’ 왈리송 프란시스쿠가 애쉬, ‘애커맨’ 가브리엘 아파라시요가 세라핀을 선택했다. TLAW는 ‘모건’ 박루한이 암베사, ‘호세데오도’ 브란돈 호엘 비예가스가 녹턴, ‘퀴드’ 임현승이 사일러스, ‘연’ 션 성이 직스, ‘코어장전’ 조용인이 노틸러스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LOS가 잡았다. 6분 50초께 ‘커스’ 트런들이 ‘페이스티’ 신드라와 함께 상대 정글의 칼날부리 진영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퀴드’ 사일러스가 합류하자 ‘페이스티’ 신드라가 궁극기 ‘풀려난 힘(R)’을 적중시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커스’ 트런들이 탑 라인에 개입해 ‘모건’ 암베사까지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TLAW도 반격했다. 11분 40초께 바텀에서 ‘애커맨’ 세라핀이 ‘연’ 직스와 ‘코어장전’ 노틸러스에게 스킬을 적중시키며 버텼지만, ‘퀴드’ 사일러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세라핀을 처치했다. 같은 시각 탑에서는 ‘호세데오도’ 녹턴이 궁극기로 ‘제스트’ 제이스를 잡아냈다. 그러나 ‘커스’ 트런들이 녹턴과 암베사를 연달아 처치하며 더블킬을 기록했고, 공허 유충까지 확보했다.
16분 30초께에는 ‘두두’ 애쉬가 미드에서 ‘연’ 직스를 향해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R)’을 발사했다. ‘커스’ 트런들이 ‘얼음 기둥(E)’으로 직스의 움직임을 방해하면서 궁극기가 적중했고, LOS는 직스를 처치한 뒤 드래곤까지 챙겼다.
승부는 19분대 상단 교전에서 크게 기울었다. TLAW가 미드에서 ‘두두’ 애쉬를 처치했지만, 탑에서는 ‘페이스티’ 신드라가 ‘퀴드’ 사일러스를 잡아냈고 ‘커스’ 트런들도 ‘코어장전’ 노틸러스를 추격해 처치했다. LOS는 곧바로 바론을 확보한 뒤 미드ㆍ바텀ㆍ탑 포탑을 차례로 철거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25분 50초께에는 ‘호세데오도’ 녹턴이 ‘애커맨’ 세라핀에게 궁극기를 사용했지만, 세라핀이 살아남는 사이 LOS 선수들이 합류했다. ‘두두’ 애쉬가 녹턴을, ‘제스트’ 제이스가 직스를 처치하며 추가 이득을 챙겼다. LOS는 두 번째 바론까지 확보한 뒤 미드 억제기를 철거했다. 28분대 마지막 교전에서도 ‘두두’ 애쉬가 직스를 궁극기로 잡아냈고, LOS는 사일러스와 암베사까지 처치한 뒤 29분 51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최종 킬 스코어는 15-7이었다.

2세트에서 LOS는 ‘제스트’가 럼블, ‘커스’가 자르반 4세, ‘페이스티’가 갈리오, ‘두두’가 이즈리얼, ‘애커맨’이 카르마를 선택했다. TLAW는 ‘모건’이 오른, ‘호세데오도’가 신 짜오, ‘퀴드’가 오리아나, ‘연’이 루시안, ‘코어장전’이 나미를 꺼냈다.
초반에는 LOS가 ‘커스’ 자르반 4세를 앞세워 첫 번째 드래곤을 확보했다. 7분께 TLAW가 바텀 포탑 아래로 진입해 ‘두두’ 이즈리얼과 ‘애커맨’ 카르마를 처치했지만, 포탑 공격에 노출된 ‘코어장전’ 나미와 ‘연’ 루시안도 잇달아 쓰러졌다. 그러나 TLAW는 10분께 바텀에서 나미와 루시안의 궁극기를 연계해 카르마를 노렸고, ‘호세데오도’ 신 짜오가 합류해 카르마와 자르반 4세를 연달아 처치했다. 이어 드래곤까지 확보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16분대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교전에서는 양 팀이 치열하게 맞섰다. ‘커스’ 자르반 4세가 궁극기 ‘대격변(R)’으로 신 짜오를 가두자 ‘페이스티’ 갈리오가 궁극기 ‘영웅출현(R)’으로 합류했다. ‘두두’ 이즈리얼이 ‘연’ 루시안을 처치했지만, TLAW는 ‘호세데오도’ 신 짜오와 ‘퀴드’ 오리아나를 앞세워 이즈리얼과 자르반 4세를 잡아냈다. 이어 갈리오까지 처치하며 교전에서 이득을 봤다.
LOS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9분께 ‘제스트’ 럼블이 상단에서 합류해 ‘화염방사기(Q)’로 화력을 쏟아붓는 사이 ‘두두’ 이즈리얼이 후방에서 공격을 이어가며 트리플킬을 기록했다. 23분대에도 ‘페이스티’ 갈리오의 ‘영웅출현(R)’과 ‘제스트’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R)’가 연계되며 ‘모건’ 오른을 처치했다. 다만 TLAW 역시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맞섰다.
승부는 28분대 드래곤 한타에서 TLAW 쪽으로 기울었다. ‘모건’ 오른이 궁극기 ‘대장장이 신의 부름(R)’으로 교전을 열었고, ‘커스’ 자르반 4세가 오른과 신 짜오를 궁극기로 가뒀지만 집중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TLAW는 드래곤과 바론을 연달아 확보하며 포탑을 철거했다.
35분께 장로 드래곤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도 TLAW가 웃었다. ‘커스’ 자르반 4세가 궁극기 ‘대격변(R)’으로 진입하자 ‘페이스티’ 갈리오도 ‘영웅출현(R)’으로 합류했지만, 두 선수 모두 TLAW의 집중 공격에 쓰러졌다. 장로 드래곤까지 확보한 TLAW는 37분대 ‘두두’ 이즈리얼과 ‘페이스티’ 갈리오를 추가로 처치한 뒤 미드로 진격했다. 3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최종 킬 스코어 15-8로 승리,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TLAW는 ‘모건’이 나르, ‘호세데오도’가 세주아니, ‘퀴드’가 빅토르, ‘연’이 유나라, ‘코어장전’이 룰루를 선택했다. LOS는 ‘제스트’가 트리스타나, ‘커스’가 판테온, ‘페이스티’가 탈리야, ‘두두’가 칼리스타, ‘애커맨’이 레나타 글라스크로 맞섰다.
초반에는 LOS가 ‘커스’ 판테온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3분께 ‘제스트’ 트리스타나와 판테온이 탑에서 체력이 낮아진 ‘모건’ 나르를 포탑 아래까지 추격해 선취점을 올렸다. 5분 30초께에는 판테온이 미드에 합류해 ‘페이스티’ 탈리야와 함께 ‘퀴드’ 빅토르를 처치했다.
TLAW도 ‘호세데오도’ 세주아니가 궁극기로 탈리야를 잡아내며 반격했지만, 판테온이 다시 빅토르를 처치했다. 12분대에도 판테온이 ‘퀴드’ 빅토르를 노려 킬을 올렸고, LOS는 드래곤까지 확보했다. 17분께에는 협곡의 전령을 미드에 소환한 뒤 판테온이 궁극기 ‘거대 유성(R)’으로 ‘연’ 유나라에게 진입해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LOS는 22분 50초께 바론을 확보한 뒤 바텀 2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TLAW는 29분께 드래곤 교전에서 반격했다. ‘연’ 유나라가 드래곤을 빼앗은 데 이어 ‘제스트’ 트리스타나까지 처치했다. 31분 30초께에는 ‘애커맨’ 레나타 글라스크를 잡아낸 뒤 바론까지 확보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하지만 LOS는 34분 30초께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다시 반격했다. ‘호세데오도’ 세주아니가 드래곤을 확보했지만, ‘제스트’ 트리스타나가 과감하게 전진해 TLAW 선수들을 연달아 처치했다. 트리스타나는 트리플킬을 기록했고, LOS는 이 교전에서 상대 선수 4명을 잡아낸 뒤 미드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TLAW도 포기하지 않았다. 38분대 바론 앞에서 ‘연’ 유나라가 ‘두두’ 칼리스타를 처치했고, TLAW는 바론을 확보했다. LOS는 ‘페이스티’ 탈리야가 궁극기 ‘바위술사의 벽(R)’으로 상대 진로를 차단하는 사이 드래곤을 사냥해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이후 TLAW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바텀 2차 포탑과 미드 3차 포탑을 철거하며 다시 LOS의 본진을 압박했다.
45분대 마지막 교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두’ 칼리스타가 ‘연’ 유나라에게 탈진을 사용하며 공격을 시작했고, LOS는 ‘호세데오도’ 세주아니를 먼저 처치했다. 이어 ‘제스트’ 트리스타나가 ‘퀴드’ 빅토르를 잡아낸 뒤 앞점프로 ‘코어장전’ 룰루까지 처치했다. 장로 드래곤을 확보한 LOS는 유나라까지 잡아내며 TLAW의 저항을 무너뜨렸고, 47분 15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최종 킬 스코어는 17-5였다.
이번 승리로 LOS는 스위스 스테이지 2승 2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LOS는 11월 1일(한국시간) 열리는 최종 5라운드에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TLAW는 1승 3패로 대회에서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