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특산물, 미국 등 6개국 바이어와 60건 상담·11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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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식품 기업 21개사 대거 참여… 농축수산가공품 해외 판로 다변화 '청신호'
사전 매칭과 맞춤형 컨설팅 빛났다… 신제품 발굴 업체 중심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포항시는 30일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농축수산가공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포항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한 수출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30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6개국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데 농축수산가공품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농축수산가공품 제조 기업 21개사가 대거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제품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그동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 초보’ 기업들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신제품 발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K-푸드 열풍과 현지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개발한 다채로운 신제품을 선보였고, 바이어들은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샘플을 요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행사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 두 달 전인 지난 8월부터 사전 상담을 진행하며 포항 제품에 구매 의향이 높은 실속형 바이어들을 정교하게 선별했다.

아울러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밀착 지원한 결과, 총 60건의 상담을 성사시켜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포항시는 이번 상담회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선적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밀착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나아가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다변화해 오는 2035년까지 농특산물 수출 500억 원 달성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결실을 맺은 지역 기업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에 체결된 바이어들과의 계약이 실제 수출로 안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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