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日 치어증권 인수 추진…340억원에 지분 전량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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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도쿄파이낸셜그룹, 30일 이사회서 매각 결의 예정
스마트폰 기반 증권사 인수로 日 시장 진출…젊은 투자자 공략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연합뉴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일본 온라인 증권사 치어증권(CHEER증권) 인수를 추진한다. 스마트폰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를 앞세워 일본 금융시장에 진출하고 젊은 투자자층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해외사업 법인을 통해 일본 도카이도쿄파이낸셜그룹 산하 치어증권의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약 40억엔(약 340억원)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도카이도쿄파이낸셜그룹이 이날 이사회에서 치어증권 주식 매각을 결의할 예정이며, 2026회계연도가 끝나는 2027년 3월까지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어증권은 도카이도쿄파이낸셜그룹이 지분 전량을 보유한 스마트폰 전용 증권사다. 2021년 11월 증권업 등록을 마친 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소액 주식매매와 투자신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투자 경험이 적은 개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토스는 치어증권 인수를 통해 일본 내 증권업 영업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치어증권이 보유한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자 지위를 활용해 현지에서 주식거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일본에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식투자와 자산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스는 국내에서 축적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개인투자자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현재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 선행조건을 충족해야 거래가 최종 마무리된다는 입장이다. 일본 사업은 현지 법령과 일본 증권업협회 규정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CHEER증권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와 사업적 지향점이 같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현재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 선행조건 절차가 남아 있어 인수 마무리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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