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미소금융사업 참여 협약⋯1000억원 출연해 농촌 포용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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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재단 설립 추진⋯귀농인·청년농 대상 특화상품 개발

▲30일 서민금융진흥원과 미소금융사업 신규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찬우(왼쪽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가 1000억원을 출연해 미소금융사업에 참여한다. 내년부터 지역별 미소금융 지점을 운영하고 귀농인과 청년농을 위한 특화상품을 선보이는 등 농촌 중심의 포용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은 30일 서민금융진흥원과 미소금융사업 신규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기존 미소금융재단 및 모기업·모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협금융의 신규 참여 협약과 함께 미소금융 기부금 추가 출연을 결정한 기업과 은행들의 공동 협약식도 진행됐다.

농협금융은 7월 미소금융사업 참여 계획을 발표한 이후 올해 4분기 재단 설립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사업 재원은 총 1000억원으로 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연한다. NH농협은행이 전체의 절반인 500억원과 재단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설립 실무를 총괄한다. NH투자증권은 400억원을 출연하며 NH농협캐피탈은 34억원,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각각 33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재단 설립은 이르면 11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27일 설립총회를 개최했으며 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되면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연내 사업수행기관 선정과 기부금 납입을 마칠 계획이다.

농협금융이 추진하는 미소금융사업은 지역과 농촌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재단 지점을 전국 권역별로 설치하고 사업 첫해인 2027년에는 8개 지점을 정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

귀농인과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특화 금융상품도 개발 중이다. 영농 창업 및 운영자금 지원에 농협의 영농지원 인프라를 연계하고, 농작물 수확 시기에 맞춰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부터 판로 확보까지 아우르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미소금융사업 신규참여로 농협금융에 걸맞는 지역밀착형 포용금융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중심 지점설치와 귀농·귀촌 특화 미소금융상품을 짜임새있게 준비하여 사업 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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