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30일 장중 4%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28번째 매도 사이드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키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4분55초부터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했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기준가격인 935.84보다 47.92포인트(5.12%) 하락한 887.92를 기록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 뒤 자동 해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코스피 지수가 7.57% 급락한 15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올해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매도 28회, 매수 27회 등 총 55회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4분 기준 프로그램매매는 28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4포인트(4.79%) 내린 5653.02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28%, 8.72%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8포인트(3.32%) 내린 728.25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