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페리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슈타트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에르스테방크오픈(비엔나오픈) 남자 단식 2회전(16강)에서 무세티를 세트 스코어 2-1(6-4 5-7 6-4)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44분이었다.
세계랭킹 35위 페리는 26위 무세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첫 세트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페리는 게임스코어 3-3에서 무세티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첫 세트를 6-4로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무세티가 반격에 나섰다. 두 선수는 게임스코어 5-5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무세티가 막판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며 7-5로 승리했다.
승부는 마지막 세트에서 갈렸다. 페리는 게임스코어 2-4로 뒤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집중력을 되찾아 내리 네 게임을 따내며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페리는 무세티에게 허용한 브레이크 포인트 9개 가운데 7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승리로 페리는 무세티와의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두 선수는 9월 US오픈 1회전에서 처음 맞붙었으며 당시 무세티가 3-0(6-3 6-3 7-5)으로 승리했다.
페리는 올해 윔블던에서 4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는 같은 영국의 제이컵 펀리가 첫 세트 도중 기권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무세티는 25일 프랑스 리옹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1회전에서도 프랜시스 티아포(미국)를 꺾으며 6연승을 기록했지만 페리에게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페리의 8강 상대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다. 즈베레프는 이날 탈론 그릭스푸어(네덜란드)를 2-0(6-4 7-5)으로 제압하며 생애 첫 세계랭킹 1위 등극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30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