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A에 따르면 리바키나는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투어 500시리즈 도레이 팬퍼시픽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율리야 푸틴체바(카자흐스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리바키나는 이날 70분 만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경기 내내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고, 상대에게 허용한 유일한 브레이크 포인트도 막아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이날 여섯 번째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바키나는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202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게 됐다. 1975년 WTA 연말 세계랭킹 제도 도입 이후 17번째 연말 1위 선수이자 카자흐스탄 국적 선수로는 최초다.
리바키나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월 호주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9월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렸다. US오픈 우승 이후인 9월 1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외에도 슈투트가르트오픈과 닝보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WTA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5일 닝보오픈 우승으로 대회 2연패와 개인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성적은 54승 14패다.
리바키나는 이번 도쿄오픈 8강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닝보오픈 결승에서도 만났으며 당시 리바키나가 2-0(6-2 6-2)으로 승리했다.
리바키나는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WTA 파이널스에도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리바키나는 올해 연말 세계 1위 자격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