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만개 불빛·미디어파사드 켠다⋯명동을 '빛의 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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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본점 외벽 점등…100m 거리 '빛의 정원' 조성
잠실·인천점도 크리스마스 연출…한정판 디저트 출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2만개 불빛으로 연출한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서울 명동 본점 일대에 2만개의 불빛을 밝히며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는 대형 트리와 조명 중심의 장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명동 도심 약 100m 구간을 하나의 크리스마스 정원으로 꾸며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을 끌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인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LOTTETOWN DREAM LIGHT GARDEN)'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테마는 유럽의 고풍스러운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꿈속의 비밀 정원'이다. 지난해 '스위트 홀리데이'에 이어 올해는 빛과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공간을 거닐며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핵심 공간은 서울 명동 본점이다. 롯데백화점은 건물 외벽에 2만개의 전구를 설치하고 을지로입구역부터 본관, 에비뉴엘까지 이어지는 약 100m 구간을 '빛의 스트리트'로 조성한다.

방문객은 15m 높이의 '하트 라이트 트리'를 시작으로 움직이는 디오라마를 설치한 쇼윈도 '드림 라이트 아뜰리에'를 거쳐 본관 메인 출입구의 '라이팅 저니'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약 50평 규모의 본관 출입구에는 천장과 벽면, 기둥 등에 미디어 패널을 설치한다. 사방에서 펼쳐지는 영상과 조명을 통해 빛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마지막 공간인 '샤롯데 빛의 정원'에는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와 마법 분수대를 활용한 대형 포토존을 마련한다. 연말에는 현재 조성 중인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까지 크리스마스 경관과 연결할 계획이다.

새로운 캐릭터도 선보인다. 히말라야 설인을 친근한 모습으로 재해석한 '헤이예티'가 기존 마스코트 똔뚜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에 등장한다. 본점 입구에는 4m 높이의 헤이예티 조형물도 설치한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다른 점포로도 확대된다. 잠실점은 1층 실내 공간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미고 11월 중순 야외에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 예정이다. 인천점은 외부 메인 광장과 썬큰 광장에 대형 트리를 설치한다.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한정판 상품도 출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쿠키', '그레인스', '마망갸또' 등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과 자체 개발한 초콜릿 어드벤트 상품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와 롯데백화점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부문장은 "올해는 롯데백화점이 이어온 정통 크리스마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빛'을 소재로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공간에 담아냈다"며 "롯데타운 곳곳에서 만나는 꿈속의 비밀 정원이 모든 이들의 꿈을 이뤄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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