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 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26-2027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40분께 발생했다.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 프리드리히 뮐러와 공을 다투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넘어졌다. 황희찬은 반칙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황희찬은 치료를 위해 경기장 밖으로 나온 뒤 대기심과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기심을 밀쳤고, 자신을 진정시키려던 구단 물리치료사까지 밀어냈다.
주심은 전반 44분 황희찬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 황희찬이 퇴장당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심판진에게 손을 대거나 밀치는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경고에 그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는 평가다.
현지 매체 WAZ 역시 황희찬이 경기장 옆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소속팀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행동을 목격했으며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문제를 추후 별도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리 뮐더 샬케 단장 역시 "누구나 알고 있는 규칙을 위반한 문제인 만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희찬은 이날 에딘 제코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후반 32분까지 약 7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5분과 후반 10분 헤더를 시도했으나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샬케는 후반 8분 파트리스 초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43분 크리스토프 다페르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샬케는 2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DFB 포칼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