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이부르크는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후반 교체 투입된 고토였다. 고토는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까지 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출발은 프라이부르크가 좋았다. 전반 6분 크리스티안 귄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고르 마타노비치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2분 만에 반격했다. 전반 8분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가 길게 연결한 공을 시오가이 겐토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에는 시오가이가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을 한 골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프라이부르크는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1분 페널티킥 판정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고, 후반 14분에는 귄터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는 등 좀처럼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승부의 흐름을 바꾼 것은 고토였다. 후반 23분 스즈키 유이토 대신 투입된 고토는 후반 30분 빈첸초 그리포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이어질 것 같았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2분에 갈렸다. 필리프 린하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고토가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고토는 전진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볼프스부르크는 추가시간 막판 야니크 게르하르트의 헤더로 동점을 노렸지만 공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DFB 포칼 16강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3위인 프라이부르크는 2부 리그 4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교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시오가이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서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