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태윤' 김태윤 "징동전이 제일 힘들었다"⋯DCGI 우승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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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 선수들이 17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BNK 피어엑스)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에서 우승한 BNK 피어엑스(BFX)의 원거리 딜러 ‘태윤’ 김태윤이 대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중국 리그(LPL) 소속 징동 게이밍(JDG)과의 8강전이 가장 힘들었다며 상대 정글러의 잦은 갱킹을 어려웠던 점으로 꼽았다.

김태윤은 28일 BNK 피어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DCGI 우승하고 썰 풀러 왔습니다’ 영상에서 대회 당시 상황과 결승전에서 느낀 긴장감 등을 이야기했다.

김태윤은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JDG와의 8강전을 꼽았다. 그는 “징동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며 “갱을 너무 많이 와요. 무슨 갱을 하루 종일 와 진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의 경기력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갱 변수만 없으면 우리 팀 체급이 좋아서 이길 것 같았다”고 전했다.

BFX는 12일 JDG와의 8강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어 14일 준결승에서 kt 롤스터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느낀 긴장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태윤은 “결승은 입장이 길어서 그렇다”며 “롤파크도 그렇고 입장할 때가 제일 떨린다”고 말했다.

BFX는 17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DCGI 결승전에서 LPL 소속 팀 WE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결승 1세트에서는 ‘랩터’ 전어진이 리신으로 11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김태윤이 카이사로 4킬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BFX는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태윤은 애쉬로 8킬 1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어’ 송현민의 바루스도 4킬을 보탰고, ‘빅라’ 이대광의 갈리오는 3킬 11어시스트를 올렸다.

BFX는 4세트를 킬 스코어 19-5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결승 최우수선수(FMVP)는 전어진이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BFX는 지난해 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ASI)에 이어 2년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ASI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3-2로 꺾고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DCGI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BNK 피어엑스의 ‘랩터’ 전어진(왼쪽)이 17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 결승전 이후 인터뷰하고 있다. 오른쪽은 ‘켈린’ 김형규. (사진제공=BNK 피어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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