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경은 전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른 확률 추첨에서 30%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가장 높은 확률인 35%를 보유했던 삼성화재는 6순위로 밀렸다.
신장 194.6㎝의 아웃사이드 히터 윤경은 19세 이하(U-19), U-20, U-21 국가대표를 두루 거친 유망주다. 2023년 U-19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도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았지만 대학에 남아 기량을 다듬는 길을 택했다. 이후 올해 고성대회와 단양대회, 대학배구 U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윤경은 지명 후 "대학교에 1년 더 있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공격과 리시브 부분을 많이 알려주셨기 때문에 (대학에 간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미들블로커 장은석을 선택했다. 3순위 우리카드는 중부대 공격수 전유석을, 4순위 KB손해보험은 한양대 공격수 장보석을 지명했다.
특히 장은석과 장보석은 친형제로,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형제가 나란히 1라운드에 지명된 첫 사례가 됐다.
5순위 한국전력은 국가대표 리베로 출신 여오현 코치의 장남인 인하대 여광우를 선택했다. 삼성화재는 6순위로 인하대 임인규를, 대한항공은 7순위로 순천제일고 이승일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역대 최다인 59명이 참가했지만 수련선수 5명을 포함해 18명만 지명됐다. 지명률은 30.51%로 남자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KOVO는 2027-2028시즌부터 남자부 신인선수 입단금 제도를 폐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