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한국 경제에 특별한 관심”⋯美 기술혁신 공급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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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투입재 상당 부분 韓ㆍ日 등서 공급”
신현송 한은 총재와 20년 인연도 소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글로벌 첨단기술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한국 경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보였다. 한국이 미국의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주요 공급망 거점이라는 평가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기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투입재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공급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한국 경제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특별히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한국의 경기 흐름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항공·해상 화물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제 상황이 미국 첨단기술 산업의 공급망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이 미국 국채 보유국인 한국과 일본 등의 외환시장에 미칠 파장을 묻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워시 의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의 개인적인 친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20년 인연을 소개하면서 신 총재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활용 방식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던 일화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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