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7개월⋯美 전쟁비용 63조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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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과 미사일에 60% 지출
피해 軍기지 복구비용 별도

▲미군 중부사령부가 올해 3월 공개한 '장대한 분노 작전 (Operation Epic Fury)' 개시 모습. 미국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약 7개월 사이 63조원에 달하는 전쟁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美중부사령부 미디어)

미국이 약 7개월 동안 이란 전쟁에서 471억달러(약 63조10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지출의 약 60%가 미사일과 폭탄 비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의회 국가안보위원회에 제출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하고 지난 7개월여간 지출한 이란 전쟁 비용 471억달러 가운데 폭탄, 미사일 등 탄약류가 290억달러에 달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전투기 손상을 포함한 무기 및 장비 손상을 대체하는 데 61억달러가 들었다. 미 공군은 전투기ㆍ폭격기 비행대대 수십 개 운용을 위해 76억달러를 썼다. 육군은 역내 병력 유지에 21억달러를 지출했고, 해군은 다수의 항공모함을 포함해 군함 20여 척을 배치하는 데 15억달러를 썼다.

▲미국 중부사령부가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항공 순찰 중인 AH-64 아파치 헬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AFP연합뉴스)

국가안보위원회에 보고된 전쟁 비용에는 이란 공격으로 손상되거나 파괴된 미군 시설의 복구 및 대체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를 일단 보류했지만 국방부가 약 6주 전 의회에 비용 추정치를 공유한 이후에도 전쟁 비용은 35억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전쟁부에 따르면 이란전쟁에 배정된 미군은 5만 명 이상이다. 이 가운데 미군 18명이 숨지고 8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쟁 비용을 충당하고 신규 무기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700억달러의 긴급 군사 지출을 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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