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사수올로 6-2 대파⋯개막 9경기 무패·구단 역대 최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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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조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와 사수올로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한 라치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가 사수올로를 상대로 6골을 몰아넣으며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 출발을 기록하며 세리에A 단독 선두에 올랐다.

라치오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조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세리에A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수올로를 6-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달린 라치오는 8승 1무(승점 25)를 기록했다. 개막 9경기에서 승점 25를 쌓은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터 밀란(승점 22)과의 격차도 3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라치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케네스 테일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수올로는 전반 7분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라치오는 전반 13분 구스타브 이삭센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전반 16분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3-1로 벌렸다.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에게는 세리에A 데뷔골이었다.

사수올로는 전반 31분 토르스트베트가 마티아 자카니에게 거친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43분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의 득점으로 2-3까지 추격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자카니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다시 두 골 차로 뒤졌다.

후반에도 라치오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자카니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11분 티야니 노슬린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5-2로 달아났다.

후반 16분에는 다비데 프라테시의 페널티킥마저 사수올로 골키퍼 스테파노 투라티에게 막혔다. 그러나 노슬린이 후반 20분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6-2 승리를 완성했다.

라치오는 이날 페널티킥 두 차례를 모두 놓치고도 6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사수올로는 리그 3연패에 빠지며 승점 8에 머물렀다. 라치오는 11월 1일 칼리아리를 상대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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