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전수점검…사업 지연 요인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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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1지구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정부가 3기 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교통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상황을 전수점검한다.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 주요 신도시의 교통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기관 간 이견이나 인허가 지연으로 차질이 우려되는 사업은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기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별 지연 요인 해소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2주 간격으로 하남교산, 고양창릉,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기관 간 이견이나 인허가 협의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대광위가 직접 조정에 나선다.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은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첫 점검 대상은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29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기관과 사업별 지연 요인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은 남양주시 진접읍과 진건읍, 퇴계원읍 일원 약 1269만㎡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여의도 면적의 약 4.4배 규모로 약 8만 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어 대규모 입주에 대비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중요한 사업지구다.

현재 남양주왕숙에는 서울 방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서울 강동~하남~남양주), 8호선 연장(별내역~별내별가람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정차를 위한 경춘선 역사 신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한강교량 신설과 지방도 383호선 확장 등 도로망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경춘선 역사 신설을 비롯한 주요 교통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한강교량 신설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대광위는 앞서 2024년부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가운데 이해관계 갈등이나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왔다. 이를 위해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를 운영하며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지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남양주왕숙은 약 8만 가구가 공급되는 3기 신도시의 핵심 사업지구인 만큼, 입주 시기에 맞춰 광역교통시설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별 지연 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교통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정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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