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 유통업체, 지난달 매출 4.5%↑⋯오프라인 전 업태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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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5.1%·온라인 4.0% 성장
대형마트 구매건수 6개월 만에 반등

▲유통업체별 전년 동월 대비 9월 매출 증감률 (자료제공=산업통상부)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에 따른 명절 특수에 힘입어 1년 전보다 4.5% 늘었다.

특히 명절 선물 세트와 제수용품 중심의 식품군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전 업태가 매출 상승을 보였다.

산업통상부가 28일 발표한 '2026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늘어났다.

오프라인 매출이 5.1%, 온라인 매출이 4.0% 각각 상승하며 동반 호조를 보였다.

매출 신장의 주된 요인은 '이른 추석'이다. 지난해 10월 초(10월 3~9일)였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9월 하순(9월 24~27일)으로 앞당겨지면서 명절 관련 소비가 지난달 집중됐다.

이에 따라 식품군(6.3%)과 장보기 서비스 등 서비스ㆍ기타(7.3%) 분야를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프라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백화점(8.4%), 준대규모점포(SSM·5.0%), 대형마트(4.0%), 편의점(2.9%) 등 4개 업태 모두 매출이 올랐다.

대형마트는 명절 먹거리와 차례 음식 등 식품(4.3%)과 명절 선물용 가전·완구류(5.8%), 의류(11.2%) 위주로 매출이 신장하며 두 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6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던 대형마트 구매 건수가 0.5% 반등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백화점 역시 명절 선물세트 등 식품(13.0%) 매출이 급증했고 가을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며 여성 캐주얼(15.2%)과 남성 의류(8.7%) 등 패션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연휴 기간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의 간편식 수요가 늘며 가공식품(5.9%) 매출이 증가했고 SSM은 추석 제수용품 수요가 몰린 농축수산물(10.0%)의 매출 신장이 돋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 또한 명절 특수를 누리며 식품 매출이 6.7% 늘었다. 연휴 기간 장보기 서비스와 음식 배달, 여행·문화상품, e-쿠폰 등의 이용 수요가 몰리며 서비스ㆍ기타 품목 매출도 10.6% 급증했다.

한편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59.5%로 가장 컸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14.9%), 백화점(14.4%), 대형마트(9.1%), SSM(2.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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