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에나·씨엘운용, 골프존카운티 품는다…MBK와 SP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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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몬트CC (출처=골프존카운티 홈페이지 갈무리)

리조트·골프장 운영사 더시에나그룹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씨엘자산운용과 함께 골프존카운티를 인수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시에나·씨엘 컨소시엄은 전날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주관은 모건스탠리와 삼정KPMG가 맡았다.

골프존카운티 최대주주는 MBK다. MBK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지분 약 58%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존홀딩스가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MBK는 주주간계약에 따라 골프존홀딩스 지분까지 함께 매각할 수 있는 동반매도요구권(드래그얼롱)을 보유했다. 이번 거래에서 MBK가 이를 행사하면서 더시에나 컨소시엄은 골프존카운티 지분 100%를 인수할 전망이다.

이번 거래에서 골프존카운티의 기업가치(EV)는 1조8000억원으로 평가됐다. 더시에나 컨소는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MBK는 약 9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전망이다.

더시에나그룹은 제주를 거점으로 성장한 리조트·골프장 운영사다. 2022년 제주 1호 골프장인 제주CC를 인수하며 골프장 운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경기 여주 세라지오GC(현 더시에나 벨루토)와 애경케미칼이 보유하던 중부CC(현 더시에나 서울CC)를 사들이며 외형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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