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00선 위로⋯SK하닉 사상 최대 실적에 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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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58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17p(3.18%) 오른 5817.5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의 '사자'사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개인이 146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254억원, 기관이 1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험(4.61%), 의료‧정밀기기(3.96%), 증권(3.91%), 전기‧전자(3.84%), 유통(3.80%) 등이 강세다. 반면 부동산(-0.31%), 섬유‧의류(-0.04%), 음식료‧담배(-0.0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4.73%), SK하이닉스(2.98%), SK스퀘어(3.86%), 삼성전기(5.66%),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바이오로직스(1.02%), 현대차(2.75%), 삼성생명(6.86%), KB금융(1.69%) 등 빨간 불을 켰다. 약세 종목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2p(3.26%) 오른 768.0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8억원, 기관이 4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10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3.89%), 에코프로(4.44%), 에코프로비엠(3.59%), 주성엔지니어링(4.92%), 레인보우로보틱스(10.53%), HLB(2.51%), 이오테크닉스(4.30%), 리노공업(4.07%), 원익IPS(3.62%), 심텍(2.82%)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3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3조3천3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4조61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9% 증가했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으로 215.7% 늘었다.

SK하이닉스는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완료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올 연간 100조원의 주주환원을 단행하게 됐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2만원이다. 실적 개선을 반영한 배당 1만원과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지분 매각에 따른 차익을 배당하는 특별배당 1만원으로 구성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 상승해 오름폭이 더 컸다.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4.0%), 마이크론(2.8%), 샌디스크(3.9%), 웨스턴디지털(7.0%),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1.9%)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간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67% 내린 배럴당 113.88달러에,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3% 내린 9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부터 본격적인 주력 업종들의 실적 시즌을 치를 예정"이라며 "이번 실적 이벤트를 통해 반등의 연속성, 외국인 수급 개선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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