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진압…경찰·소방 1차 합동 감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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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28일 새벽 진압되자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룡마을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한다.

경찰은 감식과 별개로 화재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조사 중이다.

불은 전날 오후 3시 50분께 구룡마을 2지구 가건물에서 시작돼 1·3·7지구로 번졌다. 소방은 인력 232명과 헬기 6대 등 장비 110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12시간 49분 만인 오전 4시 3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서울올림픽 개최 등으로 강남 개발 과정에 철거민 등이 모여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2016년 SH공사가 사업시행자를 맡아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 157세대(14.2%)가 아직 이주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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