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S·ARS·듀얼 등속조인트 등 차세대 구동기술 선봬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대상 영업 강화
현대위아가 전동화 차량용 열관리 시스템과 차세대 구동 부품을 앞세워 유럽 완성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위아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알레파크 전시장에서 개막한 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 ‘IZB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구동·열관리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의 전비와 공간 효율을 높이는 열관리 부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공조시스템 핵심 부품인 냉난방공조장치(HVAC)를 비롯해 기존 제품보다 높이를 낮춰 공간 활용성과 전비 효율을 높인 ‘슬림 HVAC’를 전시했다.
배터리와 전력전자(PE) 시스템을 동시에 냉각하는 쿨링모듈도 공개했다. 기존에 별도로 배치하던 2개의 라디에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제품 두께와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콘덴서와 라디에이터, 냉각팬 등을 활용해 차량 전면부에서 공기와 냉각수를 식히는 역할을 한다.
차세대 구동 부품도 함께 선보였다. ‘휠 디스커넥트 시스템(WDS)’은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축과 바퀴를 분리해 불필요한 구동력 손실을 줄이는 기술이다.
노면 충격과 선회 시 차체 기울어짐을 억제하는 능동형 롤 안정화 시스템(ARS)과 두 개의 등속조인트를 직렬로 연결한 ‘듀얼 등속조인트(Dual C.V.Joint)’도 전시했다. 듀얼 등속조인트는 최대 60도의 절각을 구현해 차량의 선회 반경을 줄이고 좁은 공간에서의 주행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위아는 유럽의 전동화 전환에 대응해 열관리와 구동 기술을 중심으로 현지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ZB를 주최하는 폭스바겐을 비롯해 유럽 완성차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구동·열관리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유럽 지역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