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를 포함해 GMㆍ보잉ㆍ자일럼ㆍUPSㆍ셔윈윌리엄스ㆍ로얄캐리비안ㆍ코카콜라ㆍ제트블루항공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됐다.
엔비디아(0.90%)ㆍ브로드컴(4.00%)ㆍAMD(5.45%)ㆍ마이크론(2.77%)ㆍ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1.92%)ㆍ샌디스크(3.92%)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0% 오르며 3거래일째 오르막길을 걸었다. 이 지수는 6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보다 20% 넘게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62.1% 올라 시장 전반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은 12.8%에 그쳤다.
AI 기업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AI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데다 대규모 반도체 구매 자금 확보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과 블랙스톤이 앤스로픽의 브로드컴 칩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63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는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A형(클래스 A) 보통주 공모 규모를 애초 계획했던 225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메타의 이번 자금조달 전체 규모는 950억달러에서 975억달러로 확대됐다. 또 250억달러의 규모의 주식 매각에 발행 물량의 5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알렸다. 단 메타 주가는 1.64% 하락했다.
인디애나주 해먼드에 있는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앤스로픽 관련 소식이 AI 주식, 특히 반도체주에 다소 안도 랠리를 일으키는 것 같다”면서 “반도체 주식은 최근 몇 주 동안 큰 타격을 입었고, 반등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 중심 전략’을 앞세워 나스닥으로 이전을 발표한 자동차 제조사 GM은 주가가 5.54% 뛰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10.69% 급락했다.
수자원 관리 기업 자일럼은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뒤 14.2% 하락했다.
택배업체 UPS는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뒤 5.8% 상승했다.
미국 페인트 생산업체인 셔윈윌리엄스는 분기 이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2.73% 하락해 다우지수에 부담을 줬다.
크루즈 운영업체 로얄캐리비안은 연간 이익 전망을 높인 뒤 5.5% 올랐다.
코카콜라 주가는 1.64% 빠졌다. 해외 탄산음료 수요 호조에 힘입어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북미 지역 판매량은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제트블루항공은 주가가 18.99% 폭등했다. 부채 부담이 큰 상황에서 내년 흑자 전망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우려를 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