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625달러…직전 종가 대비 2.7% 할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가 추진한 250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에 모집 물량의 약 5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메타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98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의 보통주 공모에 발행 주식 수의 약 5배에 해당하는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공모 주식의 절반 이상은 롱온리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들에게 배정됐다. 배정 규모 기준 상위 15개 투자자가 전체 발행 주식의 약 70%를 차지했다.
공모가는 주당 625달러로 결정됐다. 이는 신주 발행 발표 이전인 23일 종가보다 2.7% 낮은 수준이다.
이번 보통주 발행은 메타가 추진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메타는 이번 자금 조달 계획에서 보통주 외에도 125억 달러 규모의 의무전환우선주를 발행하고, 시장가격에 따라 수시로 주식을 매각하는 프로그램도 포함할 예정이다. 전체 조달 계획은 약 980억 달러로,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로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메타는 확보한 자금을 AI 인프라 구축과 개인용 초지능 개발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와 AI 모델 ‘뮤즈 원더(Muse Wonder)’를 공개했다. 메타 경영진은 뮤즈 원더가 코딩 등 작업에서 오픈AI의 챗GPT나 앤스로픽의 클로드와 동등한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의무전환우선주 공모에도 모집액의 수 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