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대응 1단계로 하향

소방당국은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큰불이 잡혔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구청 등 940여명과 차량 140여대가 동원됐다. 30대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현석 강남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11시15분께 시작한 3차 현장 브리핑에서 "큰불이 잡힌 상황으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거주 주민 전원의 연락처를 확보해 안전하게 대피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며 "상황이 정리되면 화재를 최종 정리하고 완진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상자는 구룡마을 7지구 주민인 30대 여성 1명으로,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큰 주불이 잡혔고 다른 관내 소방차도 동원된 상태여서 소방력을 재배치하는 단계에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불은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1지구와 3지구 쪽으로 번졌다. 3지구와 2지구 일부까지 불에 탔고, 1지구를 넘어 구룡산 쪽으로도 번져 소방헬기 6대를 동원해 진압했다.
구룡산 쪽에는 일부 불이 번진 정황이 있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합동감식을 통해 밝히겠다"며 "경찰도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합동감식은 화재를 최종 진압한 뒤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민 지원은 강남구청이 맡고 있다. 강남구청 재난안전과장은 “77가구 107명을 이재민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