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알라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500시리즈 도레이 팬퍼시픽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미카 스토이사블레비치(영국)를 세트 스코어 2-0(6-1 6-2)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19위인 에알라는 이번 대회 8번 시드로 출전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오른 세계랭킹 411위 스토이사블레비치를 상대로 단 75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에알라는 첫 세트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강력한 리턴과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 서브 게임을 잇달아 가져오며 5-0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 게임을 내줬지만 6-1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에알라가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몰리며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지만 연속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6-2로 승부를 끝냈다.
이날 스토이사블레비치는 위너 24개를 기록하며 에알라(8개)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범실을 41개나 범하면서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반면 에알라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다.
두 선수 모두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우승 경력이 있다. 에알라는 2022년, 스토이사블레비치는 2024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21세 에알라가 경험에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에알라는 16강에서 탈리아 깁슨(호주)과 맞붙는다. 깁슨은 1회전에서 다리아 카사트키나(호주)를 2-0(6-0 7-5)으로 제압했다.
에알라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지역 투어의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8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무바달라 DC오픈에서 생애 첫 WTA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그는 도쿄에서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