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패한 신두의 찬사⋯"가능성의 한계 넓혀가는 선수, 함께 뛰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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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요넥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한국의 안세영(오른쪽)과 준우승을 차지한 인도의 푸살라 신두가 시상대에서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삼성생명)에게 패한 푸살라 신두(인도)가 아쉬움 속에서도 상대를 향한 존경과 자신의 재도약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신두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뒤 자신의 SNS에 "물론 금메달을 원했다. 하지만 오랜 훈련과 힘겨웠던 패배, 끝없는 노력의 시간이 마침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기분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준우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결승 상대였던 안세영을 직접 언급하며 찬사를 보냈다. 신두는 안세영의 SNS 계정을 태그한 뒤 "계속 빛나길 바란다. 너는 가능성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너와 같은 코트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라고 적었다.

자신을 지원해 온 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두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무엇이 필요했는지 모두 알고 있다"며 "스스로를 믿기 어려웠던 날에도 나를 포기하지 않아 줘서 고맙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뤄야 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개최지 파리를 향해서는 "파리를 사랑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사랑해, 파리"라는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신두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게임 스코어 1-2(21-16 11-21 12-21)로 역전패했다.

첫 게임을 따내며 안세영을 압박했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 주도권을 내줬고, 마지막 게임에서도 초반 8-5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신두는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전 전패를 기록했다. 반면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3연패와 함께 시즌 10번째 우승, 50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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