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풍경...김혜자 주연 '여전히 찬란하게'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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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구례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개봉했다. (구례군)

지리산 자락의 자연경관과 구례군의 옛 정취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21일 개봉했다.

전남광주특별시 구례군에 따르면 송일곤 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배우 김혜자를 비롯해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이세영 등이 출연한 드라마다.

영화는 1942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60년 만에 단짝 친구와 재회한 주인공 순옥(김혜자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통해 시대의 아픔과 세월 속에서도 이어지는 인간관계를 조명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구례 자연드림시네마에서도 개봉일인 21일부터 상영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구례의 자연환경과 지역 공간을 주요 촬영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촬영은 지리산 산간학교와 백련공원, 간전파출소, 용방면 화장막 오픈세트장 등 구례 곳곳에서 진행됐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과 지역의 생활공간이 영화 속 시대적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활용됐다.

구례군은 영상콘텐츠를 통한 지역 홍보와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전남도와 공동으로 제작비 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도비와 군비가 각각 5000만원씩 투입됐다.

영화제작 과정에서 지역 내 소비도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촬영 기간 배우와 제작진 등 약 1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주유소 등을 이용하면서 관련 업종에 소비가 이뤄졌다.

다만 촬영에 따른 구체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구례군은 영화 개봉을 계기로 촬영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를 관광 홍보에 활용해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배급사와 협의를 거쳐 11월 군민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구례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영화를 통해 구례의 자연경관과 지역의 매력이 전국 관객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콘텐츠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이 개봉 이후 실제 촬영지 방문과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구례군이 지원한 영상콘텐츠가 지역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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