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앤스로픽 IPO 신청에 방긋⋯SK하닉 ADR 4%↑ [뉴욕증시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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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이미지.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와 네오클라우드 관련주를 포함해 메타, 테슬라, 애플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됐다.

엔비디아(2.39%)ㆍ브로드컴(2.33%)ㆍAMD(2.80%)ㆍ마이크론(2.98%)ㆍ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ADRㆍ4.09%)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AI 기업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이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82% 상승했다. 이는 9월 21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여전히 12.2% 하락한 상태다.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는 AI 관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 매각을 통해 최대 950억달러를 추진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1.88% 하락 마감했다.

네오클라우드 주식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어위브는 2.13% 내렸고 네비우스와 아이렌도 각각 4.47%, 2.15%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가 엑스(X·옛 트위터)에 200개가 넘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대규모 도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주가는 주가는 5.2% 급등해 3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바클레이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등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70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였다. 새 목표가는 이날 종가보다 약 15% 높은 수준이다.

댄 레비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 개선과 로보택시 사업 진전, 스페이스X와의 합병에 따른 인수 프리미엄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 두 회사가 합병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분석가들이 스페이스X와의 합병이 현실화에 가까워짐에 따라 테슬라에 대해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0.40% 하락했다. AI 개발에 필요한 칩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약 400억달러 규모의 장비 금융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직원 6만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가가 1.54% 올랐다.

애플 주가는 1.10% 빠졌다.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가 사용 몇 시간 또는 며칠 만에 깨졌다는 고객 불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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