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산업, '하림식품' 떼어낸다…양재 물류단지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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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하림산업은 부동산 개발 전담…식품 제조·유통사업 분리
하림지주 양사 지분 100% 유지…12월 1일 분할 완료 예정

▲(사진=AI 생성)

하림그룹이 하림산업의 부동산 개발사업과 식품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하림지주는 100% 자회사인 하림산업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부문별 인적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에 따라 기존 하림산업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존속법인으로 남고, 식품사업은 신설법인인 '하림식품'으로 이전된다.

존속법인 하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에 집중한다. 하림그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식품사업을 분리해 사업 추진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새롭게 설립되는 하림식품은 식품 제조·가공과 식자재 유통, 식품 물류사업 등을 맡는다. 기존 하림산업이 운영하던 식품 관련 사업을 별도 법인에서 전담하는 구조다.

분할 이후에도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모회사인 하림지주가 존속법인 하림산업과 신설법인 하림식품의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한다.

이에 따라 하림지주의 주주 지분율과 지배구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이 연결재무제표상 실적이나 자산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림산업은 27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분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1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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