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열린 '디즈니런 2026'을 두고 출발 지연과 도로 통제 미흡, 완주 메달 수령 과정의 혼잡 등 운영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26일 온라인에 공개된 참가 후기 등에 따르면 24일 인천 상상플랫폼과 월미도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출발 지연과 주로 병목, 차량 통제 미흡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디즈니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5㎞와 10㎞ 두 종목으로 마련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모집 규모는 1만5000명이며, 참가비는 각각 6만5000원과 8만원이었다. 출발은 오전 9시부터 종목과 그룹별로 순차 진행하는 일정으로 공지됐다.

그러나 대회 사무국은 참가자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보내 “당초 예정된 출발 시간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라며 “컷오프 시간도 출발 시간 지연에 맞춰 동일하게 늦춰질 것”이라고 알렸다. 또 5㎞ 참가자들에게는 약 40분을 기다려야 한다며 홍보 부스를 이용한 뒤 현장 안내에 따라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SNS와 온라인에 올라온 참가 후기에서는 참가 인원에 비해 좁은 주로와 미흡한 현장 안내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출발선을 통과한 뒤에도 인파에 막혀 한동안 걷다시피 이동해야 했다는 경험담과 함께, 현장 운영요원의 이동 안내와 질서 유지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통 통제와 코스 운영이 아쉬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완주 이후에도 혼잡은 이어졌다. 메달 수령 구역에서는 메달을 받으러 들어가는 참가자와 수령 후 나오는 참가자의 동선이 겹쳐 이동이 정체됐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메달을 받기까지 약 40분을 기다렸다는 경험담도 있었다. 달리기를 마친 뒤에도 긴 줄에서 대기하면서 배부 장소와 이동 동선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반면 행사 콘텐츠에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캐릭터를 활용한 응원과 비눗방울 연출, 완주 메달 디자인 등에는 만족감을 나타내는 후기가 올라왔다. 다만 출발부터 주로 이동, 완주 후 메달 수령까지 혼잡을 겪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참가자 규모에 맞는 동선 설계와 현장 안내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