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첫 성적표⋯3개월간 0.50%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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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까지 자펀드 자금 46.3% 집행…투자금 80% 첨단전략산업
자펀드 수익률 -19.86~3.15%…후순위 투자로 전체는 플러스
상장주식·메자닌·비상장주식 분산…3개월마다 운용현황 공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제1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운용 개시 약 3개월 만에 자금의 46.3%를 투자하고 0.5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실제 투자된 자금 가운데 약 80%는 첨단전략산업에 투입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공모펀드 운용사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이 제1차 국민성장펀드의 첫 자산운용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6월 12일 펀드 설정 이후 지난달 11일까지의 운용현황과 수익률, 주요 투자내역 등이 담겼다.

펀드는 6월 15일 10개 자펀드에서 투자를 시작한 뒤 지난달 11일까지 전체 자금의 약 46.3%를 집행했다. 전체 자산 기준 투자 비중은 첨단전략산업 35.9%, 첨단전략산업 외 7.9%, 채권 2.5%, 현금성자산 49.7% 등이다. 현금성자산을 제외하면 실제 투자금액의 약 80%가 첨단전략산업에 들어갔다.

투자 자산도 분산됐다. 상장주식이 전체의 28.4%로 가장 많았고 상장 메자닌 10.1%, 비상장 메자닌 4.6%, 비상장주식 0.7% 등에 투자했다.

지난달 11일 기준 3개월 누적 수익률은 약 0.50%다. 다만 자펀드별로는 마이너스 19.86%에서 플러스 3.15%까지 차이가 컸다. 일부 자펀드에서는 6~7월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장주식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전체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데는 손실을 먼저 부담하는 후순위 구조가 영향을 미쳤다. 정부 재정과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투자금이 약 20% 내외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도록 설계돼 일반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손실을 완충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가 만기 5년의 폐쇄형 상품인 만큼 단기 수익률만으로 운용성과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주식과 메자닌처럼 즉각적인 가치평가가 어려운 자산도 포함돼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은 자펀드별 편입자산과 투자 비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험관리 절차에 따라 운용상 주요 사항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자산운용보고서는 앞으로 3개월마다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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