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비전공자도 AI 배운다⋯마이크로디그리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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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22일 ‘숭실 AI 경진대회’ 시상식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과 직원들이 제안한 AI 활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가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비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도입을 준비하고, AI 활용 비용과 인프라 지원 확대를 검토한다.

숭실대는 22일 ‘숭실 AI 경진대회’ 시상식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과 직원들이 제안한 AI 활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실습 기회 확대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수상자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AI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양교육과정을 개편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문제 해결 중심의 실습형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비전공 학생들도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정 수준 이상의 AI 역량을 갖춘 학생에게 관련 교양과목 이수를 대체하거나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활용 비용과 인프라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수상자들은 AI 서비스 이용료와 토큰 비용 부담 완화, 학내 유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개방, 실습 인프라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 총장은 재원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교육·연구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과학 등 비전공 분야의 AI 활용 확대와 학제 간 협업 활성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총장은 향후 경진대회를 학내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청년·노인 문제 등 사회적 과제를 AI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열린 ‘숭실 AI 경진대회’에는 학생과 직원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참가했다.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5개 팀과 우수상 5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대회는 NHN CLOUD와 마인드로직이 후원했다.

숭실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AI 교육과 지원체계 개선에 반영하고,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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