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올랜도에 102-111로 패했다.
지난 시즌 53년 만에 NBA 정상에 오른 뉴욕은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 시즌 개막 3연패를 기록한 것은 2011-2012시즌 댈러스 매버릭스 이후 15시즌 만이다.
뉴욕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시작과 함께 12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28-21로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52-48로 앞섰다.
3쿼터까지 뉴욕의 우세가 이어졌다. 올랜도의 추격에도 75-71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종료 9분 20초를 남기고는 OG 아누노비의 득점으로 86-76까지 달아나며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올랜도의 프란츠 바그너가 승부를 뒤집었다. 바그너는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이끌었고, 올랜도는 11점을 연달아 넣으며 87-86으로 역전했다.
이후 데스먼드 베인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올랜도는 앤서니 블랙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뉴욕은 경기 막판까지 반격을 시도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올랜도는 4쿼터에서만 뉴욕을 40-27로 압도하며 9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종료 9분여를 남긴 시점부터 35점을 몰아넣는 동안 상대 득점을 16점으로 묶었다.
승리의 주역은 바그너였다. 바그너는 이날 23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체 득점 중 21점을 4쿼터에 집중시키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인은 22점을 기록했고, 트리스탄 다 실바가 19점, 블랙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주득점원 파올로 반케로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뉴욕에서는 제일런 브런슨이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칼앤서니 타운스는 22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아누노비도 22점을 보탰다.
그러나 외곽 공격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뉴욕은 3점슛 38개를 시도해 9개만 성공시킨 반면 올랜도는 42개 중 18개를 적중했다. 특히 뉴욕은 4쿼터에만 턴오버 8개를 범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개막 3연패에 빠진 뉴욕은 27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올랜도는 28일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