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학·정보 교사로 교류 대상 확대

싱가포르 과학교사 22명이 한국의 학교와 첨단 과학기술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수업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 교사들과 학생들의 탐구·문제해결 역량을 높일 수업안과 교육자료도 공동 개발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2026년 한국-싱가포르 이공계(STEM) 교사 교류 프로그램’ 방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 한국 교사들의 싱가포르 방문에 이은 상호 교류다.
싱가포르 교사들은 대원국제중학교와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융합 수업을 참관하고 교수·학습 사례를 공유한다. 경기과학고에서는 AI를 주제로 한 수업을 참관한 뒤 과학영재연구센터를 견학하며 한국의 이공계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살펴본다.
연구기관과 산업현장을 찾아 첨단기술을 학교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탐색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양자 분야 연구실과 서울대 AI연구원 교육 AI 협력연구센터를 방문하고, LG디스커버리랩과 카카오에서 AI·로봇 등 첨단기술 활용 사례를 체험한다.
30일에는 싱가포르 교사 22명과 앞서 싱가포르 방문 연수에 참여했던 한국 교사 12명 등 총 34명이 모여 공동 수업 설계에 나선다. 양국 교사들은 교육 경험과 연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탐구·문제해결 역량을 높일 STEM 수업안과 교육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과학교사 중심으로 운영한 교류 연수를 내년에는 수학·정보 교사까지 확대해 양국의 이공계 교육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교육에서는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이를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 경험을 나눈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협력의 기회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