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ㆍ계약ㆍ채용 심사 상호 지원⋯공동 캠페인 등 추진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해외조직망을 보유한 주요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해외지사의 부패 방지 및 윤리경영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현지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한층 투명한 수출 지원 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무보는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해외조직망을 갖춘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과 함께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첫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은 해외 지사 등 글로벌 조직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이해충돌, 인권침해 등의 잠재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공공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연대해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ESG 경영 사각지대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무보를 비롯한 6개 협약 참여 기관들은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전개할 다양한 공동사업 논의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실무 협력 과제로는 △입찰·계약·채용 심사 상호 지원 △반부패·윤리경영 체크리스트 구축 △부패 및 인권침해 근절 공동선언문 제작·배포 △이해충돌 방지 공동 캠페인 추진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수출 영토를 넓히는 해외 지사 현장에서도 청렴과 신뢰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며 "각 기관이 축적한 해외조직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수출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