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사 ‘윤리 사각지대’ 막는다…콘진원 등 공공기관 6곳 맞손

기사 듣기
00:00 / 00:00

KOTRA·관광공사·KOICA·aT·무보 참여…해외조직망 반부패 협력
이해충돌·인권침해 공동 대응…윤리경영 체크리스트도 만든다

▲2026년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ㆍ윤리경영 실무협의회 개최(총 6개 기관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KTO),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실무담당자 15명)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본사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내부통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공공기관 해외조직망의 이해충돌과 인권침해 등 윤리 문제를 막기 위해 6개 공공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해외조직망을 운영하는 5개 공공기관과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첫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는 콘진원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본사 중심의 내부통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해외조직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인권침해 등 윤리 위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이 해외조직망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윤리경영 체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첫 실무협의회에서는 6개 기관이 해외조직망의 윤리경영 활동 현황을 공유했다. 각 기관의 제도를 비교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해외조직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윤리경영 공동선언문과 실천 체크리스트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향후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해외조직망 이해충돌 방지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윤지 콘진원 원장은 “해외 현장에서의 청렴·윤리경영은 공공기관 모두가 함께 지켜 나가야 할 원칙”이라며 “이번 협약이 기관별 경험과 우수 사례를 나누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해외조직망의 청렴·윤리경영 수준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