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프랑스오픈 3연패⋯50연승·통산 48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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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세영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요넥스 프랑스 오픈 2026'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며 국제대회 통산 4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50연승과 시즌 10번째 우승도 함께 기록했다.

안세영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게임 스코어 2-1(16-21 21-11 21-12)로 꺾었다.

첫 게임에서는 신두의 공격에 고전했다. 초반 4-2로 앞섰지만 상대의 강한 스매시와 네트 플레이에 밀려 11-1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16-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안세영은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11-7 리드를 잡았다. 이후 연속 득점으로 19-8까지 달아난 끝에 21-11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게임에서도 초반 5-8로 뒤졌지만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1-9로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간 안세영은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2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두와의 상대 전적도 11전 전승으로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프랑스오픈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첫 우승까지 포함하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국제대회 여자 단식 통산 우승 기록도 48회로 늘렸다. 안세영은 18일 덴마크오픈에서 통산 4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의 종전 최다 기록인 46회를 넘어선 데 이어 일주일 만에 기록을 추가했다.

올 시즌 성적은 67전 66승 1패로 승률 98.5%다.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한 이후 50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마스터스,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에 이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세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한 차례 더 정상에 오르면 자신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두 차례 우승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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