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내 아이디어·특허 성과 한자리에…기술 혁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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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이디어 650건 접수…7년간 누적 6400여 건
임직원 투표로 운전지원·AI 교통법규 안내 아이디어 선정
최근 3년 신규 특허 7300여 건…미래기술 비중 44%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2026 엠필즈 페스타 & 발명의 날’ 시상식에서 우수 아이디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특허 등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기술 혁신 행사를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2026 엠필즈 페스타 & 발명의 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사내 아이디어 축제인 ‘엠필즈 페스타’와 지식재산 공유 행사인 ‘발명의 날’을 올해 처음 통합해 이뤄진 행사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사업과 연구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플랫폼 ‘엠필즈(M.Fields)’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동화와 전장, 샤시·안전,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약 6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2020년 플랫폼 출범 이후 누적 제안 건수는 6400여 건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내 추천과 유관 부서 검증을 거쳐 본선에 오른 5개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제안자들이 개발 배경과 기술 차별성을 발표한 뒤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 300여 명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색상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주변 차량 상대 속도 색상 시각화 기반 AVN-AR 운전 지원시스템’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행 상황에 맞는 교통법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생성형 AI 기반 AR 교통법규 안내 시스템’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변병문·박성국 현대모비스 연구원은 “운전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고민해온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우수 아이디어뿐 아니라 우수 특허와 직무발명, 최우수 디자이너, IP 공로상 등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분야 성과를 낸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우수 아이디어와 특허,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확보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규 특허 약 7300건을 출원했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미래기술 관련 특허가 약 44%를 차지한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보유 특허는 1만 건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부터 양산 제품에 적용된 우수 특허를 선정해 포상하는 직무발명 실적보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특허 확보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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