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야드공항 재개 첫날 폭발음⋯“후티 미사일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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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폐쇄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25일(현지시간) 운영을 재개했지만, 첫날부터 리야드에서 폭발음이 들리며 긴장이 이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리야드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주민들에게 ‘적대적 공중 위협’을 알리는 긴급 경보가 발령됐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과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항 당국은 이날부터 제1터미널에서 국내선, 제2터미널에서 사우디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킹칼리드 공항은 지난 10일 후티의 공격으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친 뒤 일시 폐쇄됐다.

후티는 이날도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군사 표적”으로 규정하며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경고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들에게 공항 이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후티는 전날에도 리야드 공항과 사우디의 동서 원유 송유관, 아람코 석유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군이 예멘 내 후티 거점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가운데 양측의 충돌이 항공·에너지 기반시설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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