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토노레ㆍ꼬끼스, 쿠키런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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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6’ 준결승에 참가한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6’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생토노레(Saint-Honoré)는 준모(Junmo)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고, 꼬끼스(Kokkis)는 김잔디(kimzandi)를 3-1로 제압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승부를 뒤흔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두 경기 모두 마지막까지 근소한 점수 차이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첫 번째 준결승에서는 생토노레와 준모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먼저 웃은 쪽은 생토노레였다. 1세트 ‘위험천만 호박파티 놀이공원’에서 두 선수는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분 30초께 트램펄린 구간에서 균형이 깨졌다. 준모가 후반부에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사이 생토노레가 리드를 지키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준모도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여명이 비추는 하늘신전’에서는 초반부터 약 10만 점 차이로 앞서 나갔다. 생토노레가 정교한 젤리 컨트롤로 빠르게 따라붙으면서 다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후반부 장애물 구간에서 생토노레의 실수가 나오자 준모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횃불 감옥 시험장’에서도 두 선수는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갔다. 1분 10초께 생토노레가 점프 실수를 범하면서 격차가 벌어졌지만, 2분 40초께 다시 추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준모가 2분 56초께 다시 앞서 나가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준모가 3세트까지 따내며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얼음파도의 탑 최하층’에서는 생토노레의 반격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약 4000점 차이의 근소한 격차로 경쟁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생토노레는 2분 10초께 광속 구간에서 근소하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세트 스코어는 다시 2-2.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운명의 5세트는 ‘기나긴 장마철의 수련낙원’에서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미세한 타이밍 차이까지 활용해 점수를 극대화하는 ‘프레임 빌드’를 선택했다. 준모가 근소하게 앞서 나간 가운데 2분 32초께에는 두 선수 모두 물약 획득에 성공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준모가 4분 34초에 플레이를 마친 반면 생토노레는 4분 39초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단 5초의 차이로 더 오래 점수를 쌓은 생토노레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세트 스코어 3-2.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고도 다시 두 세트를 가져온 생토노레의 역전극이었다.

▲2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6’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생토노레’가 무대에 올라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꼬끼스와 김잔디가 맞붙었다. 결과는 꼬끼스의 3-1 승리였지만, 매 세트 근소한 점수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1세트 ‘얼음파도의 탑 최하층’에서는 두 선수 모두 세밀한 조작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그러나 1분 30초께부터 김잔디의 플레이가 다소 흔들리면서 조금씩 격차가 벌어졌다. 꼬끼스는 끝까지 우위를 지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잔디는 2세트 ‘시간관리국 시계광장’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두 선수 모두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가면서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꼬끼스가 4분 35초에 플레이를 마쳤지만, 김잔디는 4분 38초까지 경기를 이어가며 승리를 가져갔다. 단 3초의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3세트 ‘기나긴 장마철의 수련낙원’에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두 선수는 2분 32초께 나란히 물약 획득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좀처럼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지만 꼬끼스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다시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결승 진출이 걸린 4세트 ‘횃불 감옥 시험장’에서는 작은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두 선수가 근소한 차이로 경쟁하던 2분 30초께 김잔디가 장애물에 부딪히면서 캐릭터가 기절했다. 팽팽하던 균형이 꼬끼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꼬끼스는 이후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김잔디가 4분 29초에 경기를 마친 반면 꼬끼스는 4분 49초까지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세트 스코어 3-1로 김잔디를 제압한 꼬끼스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생토노레와 꼬끼스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6’ 우승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이날 김잔디와 준모의 3ㆍ4위 결정전이 끝난 뒤 진행된다.

▲2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6’ 준결승에서 ‘꼬끼스’가 김잔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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