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랩이 일본 제조업 현장의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는 산업시설 보안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랩은 지난 21∼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전시회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6 도쿄'에 참가해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시큐리티 데이즈는 일본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사이버 보안 전문 행사다. 안랩은 6월 '인터롭 도쿄 2026'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가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제조업체 등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생산시설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공장 설비와 IT 시스템을 함께 보호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안랩은 이번 전시에서 OT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안랩 XTD'를 중심으로 산업용 네트워크 내부에서 확산하거나 외부 IT 망에서 유입되는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OT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시스템 자원 사용 부담을 줄인 경량 설계를 적용했으며,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된 구형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산업 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로카와 마사오미 안랩 일본법인 매니저는 이번 행사 발표에서 AI 시대의 CPS 보안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산업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안랩은 일본 사업 확대를 위해 1일 츠바키 요지를 일본법인 신임 컨트리 매니저로 선임한 바 있다. 츠바키 매니저는 IBM과 시만텍, 베리타스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IT·보안 전문가다.
츠바키 매니저는 "일본 고객들은 AI 기반 보안뿐 아니라 제조 현장의 운영 안정성과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CPS 보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보안 경험과 현지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