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보르도에서 24일(현지시간) 시위대가 도로에서 불을 지르고 있다. (보르도/EPA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전국적으로 약 41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파리 시위 참여자는 11만 명으로 지난 주말 파리 시위 참가자 수와 비슷한 규모로 추산했다. 반면 좌파 노동조합 CGT는 전국적으로 80만 명, 파리에서 25만 명이 시위했다고 반박했다.
당국은 경찰과 국가헌병대 병력 7만 명을 전국에 배치했다. 일주일 전보다 1만 명 늘어난 규모다. 장갑차와 물대포, 드론도 동원됐다. 군인들도 주요 시설 경비에 투입돼 경찰이 소요 사태 대응에 집중하도록 지원했다. 파리 전역의 상점들은 폭력 사태 재발을 우려해 출입구를 판자로 막았고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들은 하루 문을 닫았다.
그런데도 충돌은 계속됐다. 오전에는 대체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시위가 진행됐지만 오후 들어 폭력 사태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24일(현지시간) 복면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다른 도시들에서도 충돌은 벌어졌다. 낭트, 렌, 보르도, 마르세유, 리옹, 툴루즈에는 경찰 장갑차가 배치됐다. 마르세유에선 보석상과 슈퍼마켓 등 일부 상점이 파손되거나 약탈당했고 경찰이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툴루즈와 클레르몽페랑에서 각각 1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